
아이가 어린이집을 졸업 했다.
감사한 분들께 편지를 써, 선물과 함께 전달했다.
아이에게도 편지로 엄마의 마음을 남겨 놓았다. (먼 훗날 아이에게 전해주어야겠다.)
oo에게,
아직 걷지도 못해 신발도 필요 없던 생후 9개월, 처음 어린이집을 가던 날이 떠오른다. 그 때는 엄마 품에 안겨 오가던 아기였지. 이제는 킥보드를 타며 재주를 부리는 엉아가 되어 졸업을 하게 되었구나.
푸근하고 선하신 선생님들, 다정했던 친구들과 작별하고 이제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시간이야. 네가 어린이집에서 잘 지내는 동안 엄마도 함께 보살핌을 받은 것 같아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한 마음이 든단다.
엄마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oo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씩씩한 사람으로 자라는 것. 우린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해 낼 꺼야. 언제나 사랑해. 다소 허술하고 종종 화를 낼 지라도. ♥
2026.2.24
엄마가
선oo 선생님께,
oo이 아가시절을 지나 엉아가 되기까지 선생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네요.
편안하고 포근한 선생님의 품에서 oo이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보살핌을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원장 선생님께,
그동안 oo이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원 안에서 oo가 사랑반, 꽃들반, 산들반으로 지내는 동안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번창하시기를 응원할께요.
임oo 선생님께,
제일 늦게 하원하는 oo이 곁에 선생님이 함께해 주셔서 항상 감사했어요.
건강하시기를,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6.2.24
oo 엄마, ooo 드림